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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문제, 실천이 중요...내 삶을 바꾼 계기”
2022.11.11

헤럴드 대학생 명예기자 수료식

6개월간 콘텐츠 500여건 생산

일상생활 접한 경험 집중 발굴

그린워싱 등 분석 웹진도 제작

“지구인으로서 고민·행동 노력”

 

캡처.PNG

 

“내 삶을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른 사람에게도 이를 알리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다.”

 

2022 헤럴드 대학생 명예기자가 수료식에서 밝힌 지난 6개월의 소감이다.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더 귀 기울이고 실천하면서,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헤럴드 대학생 명예기자 2기’ 수료식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헤럴드 본사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엔 총 7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우수 활동자 2인에겐 각 500만원, 나머지 수료자 5인에겐 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이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환경 분야가 헤럴드의 주요 비전 중 하나”라며 “헤럴드와 함께 했다는 경험이 향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고 헤럴드와 수료자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료자들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환경 및 디자인 분야와 관련된 콘텐츠 취재 및 제작을 이어왔다. 총 500여건의 콘텐츠를 생산, 헤럴드 및 개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를 배포했다.

 

특히, 올해 수료자들은 환경 분야에서 매주 다른 주제를 선정,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해왔다. ▷제로웨이스트샵 방문기 ▷다회용기 및 용기내 챌린지 체험 ▷빨대·이중 병뚜껑·담배꽁초 어택 등 기후행동 도전 ▷환경 분야 활동가 인터뷰 ▷우리동네 분리배출 실태조사 ▷일회용품 없는 일주일 살아보기 ▷과대포장 실태조사 등이다.

 

‘우리 위의 지구, 지구 안의 우리’란 주제로 그린워싱(green washing)과 패스트패션의 환경오염 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웹진도 제작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나연(24) 씨는 수료식에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명예기자 활동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와 비거니즘을 실천해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우림(27) 씨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연도 듣고 연사와 직접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 문제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는 소감도 이어졌다. 김동찬(22) 씨는 “지구 위의 한 사람으로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홍은혜(24) 씨는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늘 주변과 나누는 사회 구성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송미(23) 씨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얻은 게 많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태경(25) 씨와 양현정(22) 씨도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해결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싶다”, “환경을 몸소 깨닫고 배우며 많이 변화했던 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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