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범(사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근본적인 도시의 체질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정무부시장은 26일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회 ‘H.eco Forum 2022’(헤럴드환경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시민과 기업, 언론과 합심해 앞으로 심각해질 수 있는 바다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해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올해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통해 대도시 서울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저감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노후건물 100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고, 신규 건축물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설계를 의무화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 “전기차 운행 비중을 10% 늘리고, 도시 곳곳의 물길을 되살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정무부시장은 “환경을 위한 오늘의 노력이 없다면 미래 세대는 물고기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헤럴드환경포럼이 바다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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