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의 커피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좋은 품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2003년 ‘열대우림연맹(Rainforest Alliance)’과 협약을 맺고 시작한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AAA Sustainable Quality™ Program)’을 통해 커피뿐만 아니라, 환경 그리고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와 지역사회까지 돌보고 있다.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 각각의 A는 커피의 ‘품질’과 ‘생산성’ 그리고 환경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 네스프레소는 이 세 가지 기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한 커피에 트리플A등급을 부여하면서 커피의 품질과 생산성을 관리하고, 기술 및 시설 지원을 통해 커피 농부들의 안정적인 커피 재배를 돕고 있다.
▶네스프레소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의 첫 번째 A: 커피의 ‘품질’
소비자들에게 좋은 ‘맛과 향’의 커피를 선사하는 높은 품질의 원두는 커피 농부들에게는 더 높은 수입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네스프레소는 ‘AAA 지속가능 품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400여 명의 네스프레소 농학자들과 협력해 전 세계 14개국 11만여 명의 커피 농부들에게 기술, 시설 등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 네스프레소 농학자들은 각 지역 커피 농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재배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계획을 고안하고 품질 관리, 환경 및 수질 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농업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긍정적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현재 약 95%의 커피를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받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커피의 100%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받을 것을 목표로 한다.
■ 네스프레소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의 두 번째 A: 커피의 ‘생산성’
커피의 생산성은 커피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환경 변화 등으로 커피의 생산성이 위협받는 지역에서 많은 커피 농부들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으로 커피 재배를 장기적인 수입원으로 삼을 수 없어 커피 농장을 떠나고 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우수한 품질을 갖춘 커피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커피 농부들이 안정적인 수익과 생산 환경을 갖출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리바이빙 오리진(Reviving Origins)’ 프로그램을 통해 짐바브웨, 콜롬비아 및 우간다 등의 커피 재배 지역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짐바브웨에서는 400여 개의 농장이 리바이빙 오리진 프로그램에 속해 있으며, 커피 생산 증가율 7%라는 긍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000여 개의 농장에 현재까지 78대의 태양열 건조기 및 135대의 디펄핑 머신 등 커피 재배에 필요한 도구, 가공 장비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 커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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