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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뷰 #12] 더 큰 파도를 기다리듯, 더 큰 목소리를 기다려.
2020.12.11

- ‘I am a surfer’ 설립자 전성곤씨 인터뷰
- 해양환경, 제로웨이스트 각종 캠페인 활동
-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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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착하다고 수식하기 쉽지 않은데(웃음), 인터뷰 답변 서두에 자주 “우리는 착하니까”라고 붙인다. ‘아이엠어서퍼’는 대체 정체가 무엇이며, ‘나는 서퍼다’ 라는 문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I am a surfer’는 환경 프로젝트다. 다른 브랜드와 협업되어 나오는 브랜드이기도 했다가 캠페인이기도 했다가 하는.. 회사도 아니고 정형의 무엇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무형의 존재이다.

10여년쯤 전, 현재처럼 서핑이 유행하지 않던 때였는데, 서핑 후 해변에 즐비한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를 견디지 못하고 한두 개씩 줍기 시작했다. 그러다 주변 서퍼들에게도 “명색이 서퍼인데 바다 주변이 더러워지는 걸 볼 수만은 없지 않냐” 제안하며 함께 줍거나, 스티커나 굿즈를 만들어 서핑스쿨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나는 “착하다”라고 표현했지만, 서퍼들은 기본적으로 파도와 자연을 마주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일종의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 즉 “나는 서퍼”라는 문장을 곧 “나는 환경활동가”로 받아들이는 거다. 이런 마음들이 전파되면서 각자 작은 실천들을 자랑하기도 하고, ‘아이엠어서퍼’ 표식들을 SNS에서 인증하기도 하더라. 해외 서퍼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퍼지면서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됐다.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 사례가 많은 편이고, 굿즈나 제품도 많이 보인다. 소위 “그린워싱”이라 불리우는, 환경이슈를 사업에 이용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나?

▶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것도 좋고, 일회용 안쓰는 것도 다 좋다. 그런데 기업의 관행, 정부의 정책 등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인 활동은 ‘고요속의 외침’에 머물 수 밖에 없더라. 이에 관행이나 정책을 만들고 있는 주체, 즉 개인인 나보다 목소리가 큰 기업이나 브랜드를 타겟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도로 ‘I am a surfer’ 프로젝트와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시도했는데, 조건은 단 하나 “환경과 관련된 활동을 해야한다”였다. 이미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만 협업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심이 없던 기업들도 이 협업을 위해 “우리도 한번 해봐야겠다” 라는 의지를 보이고, 실천에 동참하면 된다는 뜻이다. 기업이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면, 그로 인한 수익을 돌려받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은 오롯이 기업과 브랜드의 몫이며, ‘아이엠어서퍼’의 소득은 환경에 대한 발자국이 멀리 퍼진 것, 목소리가 더 크게 울리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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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766092

■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ecUdldunZ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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