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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캐프리오, COP26서 존재감 뽐내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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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헐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참석해 존재감을 뽐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이날 열린 COP26 정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탄가스 감축 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엔 각국 대표단 수십명도 보안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디캐프리오는 주요 정상과 함께 회의장에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글래스고에서조차 디캐프리오가 되는 건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캐프리오는 메탄가스를 억제의 중요성을 다룬 패널 토론에도 참여했다.

 

그는 백악관 국가 기후 고문인 지나 맥카시가 이날 미국의 메탄가스 관련 행동 계획을 공개할 때도 옆에 있었다.

 

디캐프리오는 COP26에 참가하려고 민간 항공기를 타고 글래스고에 도착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하기도 했다.

 

COP26에 참석한 정상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내용의 ‘국제메탄서약’ 출범을 선언했다.

 

이 서약에는 미국과 EU 등 전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100여개 국가가 서명했다. 세계 5대 메탄가스 배출국으로 꼽히는 브라질도 참여했다. 메탄가스 최대 배출국으로 꼽히는 중국·러시아·인도는 서명하지 않았다.

 

메탄가스는 천연가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이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약 80배에 달한다.

 

hongi@heraldcorp.com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1103000307&ACE_SEARC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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