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갑은 식품용기인 만큼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고급 펄프로 만들어 휴지 원료로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상당량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한살림은 2016년부터 특정 기간에 소중한 자원이 다시 쓰일 수 있도록 '우유갑 교환 행사'를 진행해왔다. 종이팩 1톤을 재활용하면 30년 생 나무 20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순히 자원을 재활용 하는 효과뿐 아니라 이로 인해 지켜진 산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의 온도 상승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