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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기후위기시계로 기후위기를 알리다 
2023.04.24

‘53주년 지구의 날’ 맞아 시계 설치
서울·전주·부산에 이어 네번째로
용지호수공원서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조명래 제2부시장 “탄소중립 실천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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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53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성산구 용지호수공원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지난 21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계는 기후위기 시민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유도를 위한 상징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위기시계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의 기온이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으로, 1.5도가 상승하면 일상적인 폭염과 물 부족, 홍수 등 극한의 기후로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이에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효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기후행동 실천까지 유도하기 위해 시계를 설치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특례시의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서울, 전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막식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 정길상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시의원,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연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후행동 체험부스를 비롯해 ▷기후행동 10가지 실천 안내(기후대기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용지동) ▷패스트패션의 위험성 교육(진해YWCA) 등을 준비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창원시는 아울러 ‘기후위기시계 인증 이벤트’를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실시한다. 기후위기시계를 배경으로 본인 또는 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창원시 누리집 내 시민참여, 모집신청접수 코너를 통해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누비전) 1만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우리가 온실가스 감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시계의 남은 탄소 시간을 줄일 수도, 늘릴 수도 있다”며 “6년 3개월 남은 탄소시간에 대해 우리들 스스로가 기후위기 경각심을 일깨우며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생활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341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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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계#창원#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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