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슬레의 결정이 커피작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생산농가를 돕는 현명한 조치이며, 현재 사용되는 자금은 미래 커피 시장에 대한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온 상승, 질병, 가뭄 등으로 커피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땅이 향후 50%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후 변화가 음료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aT 관계자는 “재생농업을 비롯한 지속가능성 확보는 이제 대형 소비재들의 핵심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문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추후 시장경쟁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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