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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만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바다 살리기’ 선포…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앞장
2021.06.01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헤럴드, 31일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서 ‘줄·줍·즐 Go, Go, Enjoy’ 캠페인 선언
정원주 중앙회장·전창협 헤럴드 대표·박남춘 인천시장, 해양쓰레기 줄이기 대대적 활동 뜻 같이해
7월부터 매월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 및 해양쓰레기 수거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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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전국 80만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폐해를 대응하고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범국민캠페인을 선포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헤럴드는 지난달 31일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에서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를 살리는 즐거움 ‘줄줍즐 Go, Go, Enjoy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과 박정호 수석부회장, 전창협 헤럴드 대표를 비롯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맹성규·배진교 국회의원, 중앙임원 및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줍고, 바다를 즐기자’는 이날 캠페인은 바다의 생명을 지키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폐해를 상기하는 한편, 바다 환경 보존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용식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바다를 살리는 즐거움’ 선언문 및 실천강령 발표로 시작됐다.

 

홍준동 중앙협의회 산악회장과 이정한 헤럴드 신사업국 국장은 바다를 살리는 즐거움 ‘줄·줍·즐 Go, Go, Enjoy’ 캠페인 선언문을 낭독을 통해 “바다는 인류 생명의 발원지이자, 지구 산소의 대부분을 공급하며 온도를 조절하는 생명의 지킴이고 나아가 우리 인류 미래의 기회이자 생존의 열쇠”라며 “그러나 우리의 바다는 오염과 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해양쓰레기의 문제는 심각성을 넘어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더 이상 바다의 오염은 개인의 문제, 일부지역의 관심사가 아니며 깨끗한 바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바다에서 인류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의 책무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헤럴드는 바다의 생명을 지키며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폐해를 상기하고 바다환경보존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월 하루를 ‘바다 지킴의 날’로 선포하고 기관·기업·단체등의 참여를 확대해 바다 살리기 및 해양오염 개선활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기 위한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깨끗하고 생명이 숨쉬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생산활동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소비활동 등 삶의 방식을 개선 노력하고 ▷바다가 지속가능한 생태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의 재활용 확대 등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바다 오염의 사전예방과 감시활동에 솔선수범하며 더 이상 바다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 주변, 나아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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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자원의 보고이자 기회의 터전이기도 한 소중한 바다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캠페인이 단순 일회성, 전시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 성과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를 살리는 길만이 우리의 존재와 후손들에게 바다에서 새 희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바르게살기 회원들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이사는 “바다를 살려야 인류를 살리는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헤럴드도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바다를 살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가 대대적으로 인천에서 펼쳐져 바르게살기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마침 인천시가 오는 2025년까지 1120억원을 투입해 해양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쓰레기 저감 종합계획’을 시행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만들기에 앞장서는 시점과 걸맞게 바르게살기 협회와 함께 해양쓰레기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환경주권을 바로 세우는 인천에서 뜻 깊은 행사를 치루게 돼 감사드린다”며 “시의회에서도 바다 환경문제를 신중히 다루어 환경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원주 회장은 중앙협의회 홍준동 산악회장을 ‘바르게 바다지킴이’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전개해 전국 각 지역 산악회를 중심으로 ‘바다살리기’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향후 추진 계획으로 오는 7월부터 매월 1회 바다살기의 날을 선정,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 및 해양쓰레기 수거운동을 전개하고 사회단체 및 자치단체, 기관, 기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해양쓰레기 자원 순환활성화 or 해양쓰레기 줄이기 위한 정책’ 등에 대한 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로 정책제안 및 해양환경 인식전환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이밖에 해양정화에 힘쓰는 단체 후원사업, 해양환경교육 및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 등에도 헤럴드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84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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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플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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